[침묵의 미술관] 잠


(←이전이야기)



차갑다. 딱딱하다.


추워…


내가 누워있는 곳은 잠자기에는 너무 불편했다.

분명히 내 침대는 딱딱한 침대가 아니라 푹신한 매트리스였을 텐데….

더 누워있으면 다음 날 몸이 무사할 것 같지 않았지만, 너무 졸렸다.


그러고 보니 전날 과제로 날밤을 보냈었지….

그래서 침대에 가지 못하고 그냥 바닥에 누웠나 보네.

어차피 내일 공강인데… 조금만 더 자자.


바닥도 바닥이지만 지친 몸을 일으킬 수 없었다.


나는 그대로 눈을 감았다. 참기 힘든 졸음이 몰려와 그대로 가만히 누웠다.


바닥은 굉장히 불편했지만 잠이 그걸 이길 순 없었다.



(다음이야기→)




스토리텔러 : 김현경

Copyright 2022. 김가량 김현경 최규림 All rights reserved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