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침묵의 미술관] 만남, 안내원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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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안녕하세요, 이곳은 침묵의 미술관입니다.

-어, 네네… 안녕하세요?


-저는 이 미술관을 안내를 맡은 안내원이라고 합니다. 앞서 보여드린 작품들은 잘 감상하셨나요?

-어… 네… 괜찮은 것 같던데요...?


내 말에 안내원은 웃으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. 감사의 말을 들을 정도인가 이거…?


영문도 모르고 그냥 웃기만 했다. 뭐가 뭔지 모를 때는 웃는 게 짱이다.

내가 웃고만 있으니 안내원은 자신을 따라오라고 한다.


-마지막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작품이 있습니다. 저를 따라와 주세요.




스토리텔러 : 김현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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