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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아저씨, 저 작별편지를 두고 왔어요.
- 잘했어.
아저씨는 나를 쓰다듬으며 물었다.
서인이는 아저씨를...
따라갈래? 아님 여기 있을래?
멀리서 엄마가 나를 부른다.
스토리텔러 : 김가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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